성격심리학이란
인간의 성격이 어떠한 형태로 형성되고 유지되는가, 성격의 개인차는 어떠하며 왜 그러한가, 또한 성격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는가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는 분과이다.
관련 분야로는 정서 심리학, 동기 심리학, 자기 심리학, 사회심리학이 있고, 실험 실존 심리학 분야에서도 접목되는 중이라, 사우바도르 매다(S.R.Maddi)가 주창한 강인한 성격(hardiness)이 조직심리학의 소진(burnout) 개념과 결합한 연구도 종종 보인다. 심리학 밖으로는 상담학이나 교육학, 경영학, 행정학, 사회복지학 등에도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다. 사실 심리학계 외부에 알려진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이미지나 인상은 (대중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을 제외하면) 이 성격 심리 아니면 그나마 발달, 임상 정도다.
사장된 관점
인본주의적 관점: 매슬로의 욕구 계층이론, 로저스의 인간중심 접근, 실존주의적 접근 등을 들 수 있다. 현대에는 역사적 의의만이 인정된다.
행동주의적 관점: 사람의 성격이 외부 환경에 의해서 학습되는 것으로 보며, 어떻게, 그리고 무엇이 학습되어 성격을 만드는지 연구한다. 벌어서 프레더릭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형성, 로터의 사회적 학습이론, 앨버트 밴듀라의 사회적 인지 이론 등을 들 수 있다. 현대에는 역사적 의의만이 인정된다.
인지과학적 관점: 켈리의 개인 구성개념 이론, 엘리스와 백의 인지적 성격 이론 등을 들 수 있다. 다만, 흔히 얘기하는 인지과학의 정보처리적 측면과는 다르게 성격심리학의 인지적 관점은 인간 인지의 주관성, 자동성, 비합리성에 주안점을 둔 관점으로, 정상 심리보다는 이상심리의 치료에 훨씬 가까운 관점이다. 엘리스와 백의 논의는 심리치료 분야로 계승되었고, 성격 심리 분야의 경우 현대에는 역사적 의의만이 인정된다.
현대 관점
특질 이론: Allport (1937)에서부터 발전하였다. 이 패러다임에서는 성격이 각각의 특질(trait)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격은 이 특질들의 조합이라고 본다. 성격을 정확하게 확인, 측정하고 수학적 연구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격 요인 연구: 특질 이론은 이후 성격 요인 연구로 계승되어, 1990년대 말에 Big5로 유명한 5 요인 모형(FFM; Five-Factor Model)으로 수렴하였다. 폴 코스타 주니어(P.T.Costa)와 로버트 맥 크레이(R.R.McCrae)가 개발했다. 후숙되는 현대 심리학의 측정, 성격 발달, 성격의 개인차, 유전 등은 이 성격 요인 연구를 체계화시키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현대 연구 주제
오늘날 연구되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성격 발달 과정 : 발달심리학 쪽에서도 관심이 있다. 프로이트의 문제의식을 계승하지만 전혀 다르다. 오늘날에는 성격 발달이라 하면 너무 막연해서 오히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협의로 가리키는 것처럼 통한다고 봐도 된다.
personality dynamics 및 사람 강의 과정: 사람 간에는 개인차(individual differences)가 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이 꼭 같은 모양으로 행동하고 정보처리를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를 가장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는 분야가 다름 아닌 성격심리학. 이 바닥의 대전제 자체가 1)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르며, 2) 그 차이가 평생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3) 이를 통해 한 개인의 향후 행동이나 심적 과정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성격이 미치는 영향과 변하는 과정은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영향을 받는다.
유전학: Weiss at el. (2008) 같은 것들이 있다. 짧게 말하면 "성격 특질은 유전되는가?"와 같은 이야기를 다루며, 여기에 관한 논쟁을 'nature vs. nurture'라고 부른다. 여기서 많은 일반인이 혼동하는 것으로, "이 사람의 성격의 ○○% 는 유전된 것" 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수많은 사람 사이의 특정 성격특질의 분산의 ○○% 는 유전자로 설명되는 것"에 가깝게 설명한다.
측정: 심리학이 대개 그렇듯 연구방법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우선 생각할 만한 것은 신뢰도와 타당도 같은 것에 대한 고민도 있지만, 고급 분석기법 중에서는 상기했듯 요인분석이나 구조방정식 모형(SEM), 조절분석, 다중범주 회귀(multi-categorical regression), 상호작용 분석 등에 대한 수요가 많은 분야이다. 또한 성격을 구성하는 개념들이 fMRI 등의 최신 신경과학 영상 장비들을 통해 입증되고 보완되는 일도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외향성에 관련된 뇌 분석이 2000년대 초반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성격장애 : 임상 심리 쪽에서 관심들이 많지만 Disorder(JPD) 같은 저널들은 성격심리학자들도 많이 구독한다. 특히 성격심리학의 일부 연구 거리는 subclinical migration 같은 역사가 있기 때문에 양쪽 분야가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한 예로 나르시시즘의 경우 개인의 성격으로서의 연구 거리가 있지만 성격장애의 한 종류로서의 연구 거리도 존재한다.
그 외에도 온갖 학제 간 연구나 다른 심리학 연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연관이 사회심리학과의 연관. 이 접점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핸드북으로는 《Handbook of Individual Differences in Social Behavior》 등이 있다.
주로 사용하는 방법론으로는
질문지법이 있다.
특정 집단에 어떤 주제에 대한 의견을 묻고 그 통계를 내는 것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설문조사가 이에 해당하며 의견이 대립하는 경우에 대한 찬반을 묻거나 혹은 서로 대립하지 않는 주제에 대한 선호도를 물을 때도 자주 사용된다.
주요 학자로는
Big5의 개발자인 폴 코스타 주니어(P.T.Costa)와 로버트 맥 크레이(R.R.McCrae)
마시멜로 실험의 진행자이자 자기통제 분야의 권위자인 왔을 터 미셸(W.Mishel)
어둠의 삼 원을 제창한 델로 이 폴허르(D.L.Paulus)
자기조절 연구의 권위자인 찰스 커버(C.Carver)
사회심리학 및 정치심리학과 연결한 주제로서는 권위주의를 연구하는 크리스 기블리(C.G.Sibley)와 존 더킷(J.Duckitt)
출처 : 나무위키
공부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