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학
관광학이란
관광과 여행, 그리고 소위 '즐길 거리'에 관해 배우는 학문이다.
미시적 관점에서 볼 경우 주로 여행산업에 집중하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관광'이라는 단어에는 '즐긴다'라는 의미가 숨어 있고, 정치·외교적인 내용도 일부 담고 있기 때문에 거시적으로 외식산업, 레저 학, 미디어 공학, 미디어 공학 등과도 연계를 맺고 있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의 한 분과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간의 구매 행동과 이를 결정하는 프로세스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정된 자원을 토대로 효용을 최적화하려는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경제학과 관련을 맺고 있으며, 인간이 구체적인 상품구매 행동을 할 때 영향을 주는 각종 변수를 분석하기 위하여 마케팅과도 매우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또한 이를 수리적으로 모형화하기 위하여 통계학과도 밀접한 연관을 짓고 있다.
한편으로는 또한 '여행'을 하려면 시간이 중요한 변수로 고려되며,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하여 교통편을 고려해야 하므로 교통공학과 지리학도 이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된다.
관광의 학문적 접근과 시도
관광이라는 인간 사회의 한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규명하고 분석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하는 관광학이라고 할 수 있다.
관광이란 현상은 관광객이 거주지를 떠나 타지에서 머물면서 타지의 주민, 그곳의 방문객과의 다양한 교류를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다시 거주지로 돌아오게 된다. 이런 과정을 살펴보면 관광객의 행동과 행태에 초점을 둘 경우 심리학 사람 간의 다양한 교류에 초점을 둘 경우 문화, 사회학 그리고 사람과 재화가 이동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경제적 흐름을 염두에 둘 경우 경제학과 물류의 관점에서 다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관광객이 이용하는 다양한 교통과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의 경영과 관리적인 측면에서 경영학적 관점에서 학문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관광이라는 하나의 사회현상을 두고 본격적으로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접근하게 된 것은 1900년대 이후라고 할 수 있다. 즉 여행과 관광이 일부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시대를 지나 누구라도 자유롭게 관광하기 위해 시작한 시기부터 관광을 하나의 사회현상 하나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하나의 학문적 연구 대상으로 관광이 다루어지게 된 것이다.
연구 주제
아직은 단독적으로는 유의미한 학문 체계를 세우기에 그 연구역사가 짧은 편이라 주로 다른 학문의 연구 결과를 관광 현상에 적용하여 분석하는 실증연구가 주를 이룬다.
1. 관광마케팅
소비자의 상품선택 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연구한다. 주로 관광객이 여행상품 구매, 혹은 여행지 선택 같은 행동을 취할 때 어떤 변수들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통계학적으로 분석을 실시한다.
가령 인간이 구매 행동을 결정할 때 상품정보처리 과정(노출→주의→지각→처리→저장)을 거쳐 형성된 태도, 속성들을 토대로 구매 의사결정 프로세스(동기 발생→정보탐색→대안 탐색→구매→구매 후 평가)를 진행하는데, 이 두 프로세스의 진행은 인과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상품정보처리 과정 → 구매 결정 프로세스), 혹은 상호 작용하기도 한다. (구매 후 평가 단계에서 기대된 가치와 지각된 가치의 차이만큼 "만족도"를 얻으며, 이는 다시 상품정보처리 과정으로 돌아가 인지적 속성으로 저장되며, 태도를 형성해 차후 구매 의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과정마다 어떤 변수가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ex. 여행 결정 시기, 인지적 속성, 감정적 반응, 구매 결정 시의 상황, 관여도 등등), 그 변수들의 인과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그 인과관계가 관광객의 상품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로 관심을 갖는다. 최근에는 관광객이 관광 행동을 결정할 때 그 결정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즉 한달 전보다는 일 년 전에 결정했을수록)실제 구매 행동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기존에 나와 있던 모든 연구 결과를 뒤집기도 하였다.
경제학 이론들을 토대로 관광객과 관광기업들의 선택 속성들을 연구한다. 이쪽 분야의 관심은 주로 관광 이벤트의 경제 유발 효과 분석과 관광객의 수요 예측 분야에 쏠려있는 편인데, 계량경제학의 방법론을 많이 가져와서 이론을 세우고, 각종 기관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들을 토대로 실증분석을 실시한다. 이때의 종속 변수는 주로 "국내 여행객의 여행지 방문 예측"과 "외래 관광객의 국내 여행지 방문 예측"이 주가 된다.
계량경제학의 방법론을 많이 차용했는데, 기존에는 시계열 분석(지수평활, ARIMA, GARCH 모델) 같은 거시경제학적 방법들이 주로 시도 돼 왔으나, 이는 개인의 구매 행동을 예측할 수 없다는 약점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최근에는 소득, 교육 수준, 직업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변수뿐만 아니라 반복 구매 행동, 관광 행동 결정 시기 같은 정성적인 변수들을 효용함수로 결합하여 모델을 추정하는 미시경제학적 연구들도 다수 진행 중이다.
관광학과
관광학에 대한 것을 공부하는 대학의 학과.
일반적으로 관광학으로 존재하는 경우보다는 관광학부 내지는 관광대학 내부에 여러 가지 전공을 두는 경우가 대다수.
- 호텔경영/ 관광 경영 계열
- 외식경영 계열
- 조리 계열
- 관광개발 계열
- 관광컨벤션 계열
- 관광통역 계열
관련 직업군 및 관련 자격증
1) 관련 직업군
• 여행사, 항공사,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카지노 등의 대표적 관광기업
• 전문 고교 관광 교사, 관광학자(대학교수, 연구원)
• 관광통역안내사, 여행 칼럼니스트
• 관광 분야 공무원(행정고시, 7급 및 9급 공무원) 및 관광 관련(공사) 공기업
2) 관련 자격증
• 관광통역안내사(영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 스페인어 등)
• 호텔 관리사(1급, 2급), 호텔경영사
• 국제회의 기획사(1급, 2급)
• 국외여행 인솔자
• 관광 교사 자격증
출처 : 나무위키, 네이버 지식백과